면세점 명품 재고 판매 첫날…10시 오픈하자마자 사이트 마비

문수미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3 10: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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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자 폭주로 접속 어려워

▲ 에스아이빌리지 접속 폭주(출처=에스아이빌리지)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 면세점의 명품 재고 판매 사이트가 오픈하자마자 접속 폭주로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행사 첫날부터 소비자들의 접속 폭주로 사이트 접속 오류가 나면서 현재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널의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는 3일 오전 10시부터 ‘600달러 한도 없는 무제한 쇼핑’ 행사를 열고 명품 재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제품은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지갑, 소품 등이다. 판매 가격은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 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백화점 정상가 대비 10%~최대 50% 할인된 수준이다. 

 

하지만, 이날 10시 10분 현재 구매는 어려운 상황이다.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문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면세점 재고 판매는 오프라인에서도 예정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실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면세점에서 인수한 해외 명품 상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26일부터 7월12일까지 정부가 주최하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해외명품이 입점하지 않은 백화점 점포와 아웃렛 등 3곳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 측은 “행사 전 판매 가격은 계약 조건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신라면세점도 이달 중 통관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품목은 중가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계 등 패션 잡화 제품이다. 신라면세점 측은 “여러 채널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4월말 면세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면세품의 내수 통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재고 면세품이 시중에 풀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개월 이상 장기재고에 한해 허용되며, 판매 기한은 10월29일까지다. 화장품·향수·주류·건강식품 등은 제외된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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