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한화시스템 방산 부문은 연이은 수주로 2019년 연간 수주액 2.2조원을 넘겨 작년 사상 최대의 주수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실적 대비 167%로, 2019년 수주목표 대비로도 7,200여억 원 초과한 금액이다. 기존 목표대비 150% 수준을 달성한 역대 최대 규모다.

한화시스템은 작년 8월 5,500억 원 규모의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 사업(IFF Mode5)과 동년 12월 4,700억 원 규모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등 대형 수주 계약에 이어 연말, 연시에도 수주 랠리를 지속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2,220억 원 규모의 장거리기대공미사일(L-SAM) 체계개발 다기능 레이다 시제공급 계약, 120억 원 규모의 초소형·경량 위성 등의 계약과 함께 KAI와 630억 원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X) ATF(자동지형추적)용 TFC(지형추적컴퓨터)개발 사업을 계약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지난해 이룬 방산부문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향 후 무인 지능화 첨단 무기체계와 스마트 경계감시 및 사이버 보안, 에어택시(PAV) 등 신시장 개척과 함께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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