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이엔드디(101360)는 시초가 대비 4.40% 오른 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2차전지 소재 개발·제조 업체인 이엔드디가 상장 첫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이엔드디(101360)는 시초가(1만8200원) 대비 4.40% 오른 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1만5600원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이엔드디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4400원) 대비 26.38%(3800원) 높은 1만8200원에 형성됐다. 상장 첫날 시초가(시가)는 개장 전인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의 동시호가에 따라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이엔드디는 이달 21~2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808.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46만8000주에 378만4000주의 청약이 몰리며 2조7247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입금됐다. 


이 회사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1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4400원은 희망공모가(1만2350원~1만4400원)의 최상단이다.

이엔드디는 환경 개선 촉매와 2차전지 기초 핵심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기초 소재 전문기업으로 2004년에 설립됐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83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5%, 1204%나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60% 증가한 253억원, 영업이익도 2650% 늘어난 55억원을 기록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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