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획전, 오프라인 활성화 프로젝트 등 협력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온·오프라인 행사 분기별 운영

▲ LG유플러스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과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2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온라인 기획전 운영 및 지원, 오프라인 활성화 프로젝트 수행,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상생 프로젝트 지원 등에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부터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제휴해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U+로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농가와 전통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온라인장터를 진행했다.

 

소진공은 지역·상권 특성에 맞춘 오프라인 행사 ‘전통시장 공동축제’, ‘청년상인 페스티벌’과 온라인 행사 ‘청년상인 온라인 동행세일’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협의체를 통해 각 사가 지닌 자원과 행사 운영 노하우를 점검하고, 내년부터 전국 전통시장 과 청년몰 프로모션과 연계, U+로드 온·오프라인 행사를 분기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첫 협력 사업으로 다음달 중 크라스마스 마켓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전국 34개 청년몰의 120여개 상품을 위메프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데, LG유플러스는 행사 기간 동안 LG유플러스 고객 대상 홍보와 인플루언서 활용 SNS 홍보를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추후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요식업 대표에게 듣는 창업과 운영 멘토링 등 전통시장과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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