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4월 첫째 주 주간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 대비 0.4%p 하락한 47.3%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한 47.8%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지역별로 경기·인천(▼5.5%p, 52.3%→46.8%, 부정평가 48.4%), 연령별로는 40대(▼2.4%p, 63.5%→61.1%, 부정평가 35.7%), 50대(▼1.7%p, 44.6%→42.9%, 부정평가 53.6%), 20대(▼1.2%p, 48.6%→47.4%, 부정평가 44.7%), 직업별로는 자영업(▼4.0%p, 45.6%→41.6%, 부정평가 55.5%), 노동직(▼3.2%p, 50.1%→46.9%, 부정평가 48.3%), 학생(▼2.2%p, 46.3%→44.1%, 부정평가 45.3%), 무직(▼1.9%p, 36.2%→34.3%, 부정평가 62.1%), 사무직(▼1.6%p, 59.0%→57.4%, 부정평가 38.2%)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7.3%p, 29.6%→36.9%, 부정평가 57.2%)과 서울(▲3.0%p, 43.5%→46.5%, 부정평가 47.7%), 광주·전라(▲1.3%p, 67.3%→68.6%, 부정평가 29.3%), 30대(▲5.0%p, 52.7%→57.7%, 부정평가 36.7%), 가정주부(▲6.9%p, 37.3%→44.2%, 부정평가 50.3%)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보궐선거 전후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일부를 흡수하며 전주 집계 대비 1.7%p 상승한 38.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또한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일부를 흡수하며 1.1%p 오른 31.2%로 집계되며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보고됐다.
심지어 한국당은 강원 산불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의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이석 방해’논란이 이어졌던 5일 일간집계에서조차 32.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일부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하며 0.8%p 하락한 7.2%를 기록하며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했고, 바른미래당 또한 지도부 사퇴론과 이언주 의원 징계 등 내홍이 격화되며 0.6%p 하락한 5.3%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2.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닷새 동안 전국 성인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0%p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리얼미터>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