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가 오는 14일 공개를 앞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윙(LG WING)'이 IT 유력 매체가 꼽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0 최고상을 받았다. LG 윙이 IFA 2020에서 공개되거나, 전시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이는 글로벌 매체들의 높은 관심을 의미한다.


지난 4일 미국 유력 IT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LG 윙을 ‘IFA 2020 최고상(Best of IFA 2020)’으로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LG 윙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내용만으로도 멀티태스킹에 아주 유용한 제품”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 LG전자가 최근 발표한 ‘익스플로러 프로젝트(Explorer Project)’ 전략에 대해 “다른 스마트폰들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흥미진진하고 혁신적인 개념은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며 최고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 중심을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전략을 공개했다. ‘LG 윙’은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한편 LG 윙은 오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다. 이 제품은 전면 메인 디스플레이를 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리면 뒤에 숨어있던 보조 화면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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