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9월말까지 인천 서구 아파트사업장 등 22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을 1560억원에 매각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예금보험공사는 올해 9월말까지 인천 서구 아파트사업장 등 22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을 1560억원에 매각했다고 30일 밝혔다.

예보는 2011년 이후 파산한 30개 저축은행에서 대출담보로 보유한 PF자산을 매각해 지원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특히 예보는 ‘한국판 뉴딜과제’의 하나인 정부 디지털 혁신에 부응하고, 코로나19 예방 등을 위해 비대면・비접촉, 신기술을 활용한 홍보와 매각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우선 현장답사를 필요로 하는 매수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항공뷰 등 생생한 정보전달을 위해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하여 PF사업장별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예보 공매정보, 예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PF사업장별 교통여건・입지, 매수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은 투자노트도 PDF, 책자 형태로 제작해 예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기관・개인 투자자에게 이메일, 우편으로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언택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PF자산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도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을 적극 활용해 입찰공고부터 낙찰자 결정까지의 전 과정을 대면접촉 없이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실시한다.

예보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다양한 매각 및 회수 노력을 통해 장기간 사업중단된 PF사업장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한편, 회수된 자금으로 파산저축은행 예금자들의 피해를 구제하고, 예금보험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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