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스페셜경제=이정화 인턴 기자]K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 부수업무는 회사가 보유한 고객의 신용정보와 외부 데이터를 비식별정보(가명정보,익명정보,통계정보 등) 형태로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으로 업권별 상권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자문 서비스와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개정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다.

KB손보는 부수업무 자격 획득을 통해 데이터 결합 전문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신용정보원 및 금융보안원과 협력해 융·​복합된 빅데이터 분석을 활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보험 분야도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통한 정보 주체 편익을 제고하는 중요한 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KB손보는 ▲고객의 건강정보를 기반으로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헬스케어’ 사업과 ▲고객의 흩어진 금융거래 정보 등을 일괄 수집해 금융 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산업 경쟁시대에 보험업의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KB손보 디지털전략본부는 “이번 부수업무 자격 획득을 통해 금융정보와 건강정보의 결합으로 금융과 건강이 융합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향후 KB손보는 데이터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출처=KB손해보험)

스페셜경제 / 이정화 인턴 기자 joyfully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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