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미래통합당이 어떤 결정하든 오늘 원구성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6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21대 국회 정상화와 3차 추경 처리를 위한 상임위 구성의 마지막 시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구성은)오늘을 결코 넘기지 않겠다”며 “이전 국회와는 다른 일하는 국회 출범을 위해 통합당에 최대한 양보하면서까지 설득하고 인내했다”고 개탄했다.

이어 원내대표 간 합의 파기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의 10일 동안의 보이콧을 언급하며 합의에 의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참고 설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인내도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경고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원구성 시한을 5번이나 연기했다"며 "이제는 통합당의 선택만이 남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어떤 결론을 내리든 본회의를 열고 국회를 정상화 하겠다”며 “오늘 어떤 말보다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선포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공수처 설치에 대해 “21대 국회 법사위는 공수처를 법률이 정한대로 출범해야 한다”며 “21대 국회 상반기에 검찰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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