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비피얼라이언와 기술자숲, MOU 체결·협업 통한 지역혁신과 일자리 창출 기대

▲ 기술자숲 MOU 사진.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도시재생 소셜벤처 알티비피얼라이언스와 현장기술인력 구인구직매칭 소셜벤처 기술자숲이 전날 부산지역혁신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역을 대표하는 두 소셜벤처는 지역 도시문화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부산 영도 봉산마을을 배경으로 마을 빈집을 활용해 체험형 커뮤니티 리조트를 건설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인 “봉산마을 머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알티비피얼라이언스은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도시재생에 힘쓰는 소셜벤처로 지난 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했으며, 현장기술인력 구인구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자숲’을 운영하는 기술자숲은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로부터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고 2018년 ‘콜즈다이나믹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 소셜벤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지역 도시문화 혁신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발굴 및 정보 공유’, ‘지역 재생사업과 현장기술인력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통한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 혁신적인 시도를 할 예정으로 부산 영도 봉산마을 비탈 공간 리모델링 협업을 첫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영도 봉산마을의 빈집과 공간을 리조트의 객실과 인프라 시설로 활용해 마을의 이야기·역사를 콘텐츠로 발굴해 제공한다. 또한 리조트의 프로그램 및 시설은 관광 목적 뿐 아니라 주민의 생활편의시설 역할을 겸하도록 디자인됐고 주민들과 공동으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 될 현장기술자는 현장기술인력 매칭 서비스 플랫폼 ‘기술자숲’을 통해 선발되며, ‘지역 출신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이란 컨셉으로 부산 영도 출신 기술자들이 우대될 예정이다.

알티비피얼라이언스 김철우 대표는 “이번 협약체결과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지닌 소셜벤처 간 협업이 사회적 임팩트 증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사회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기술자숲 공태영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장 기술 인력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구인에 소요되는 시간과 과정을 절감시키는 서비스로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며, 지역 일자리창출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기술자숲>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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