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중인 VCNC와 제휴를 맺고 ‘타다 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버에게 캐롯손보의 자동차 보험 상품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페셜경제=이정화 기자]캐롯손해보험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중인 VCNC와 제휴를 맺고 ‘타다 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버에게 캐롯손보의 자동차 보험 상품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타다 대리’ 서비스는 이날 기존 타다 앱을 통해 출시됐다.

캐롯손보는 "‘타다’와의 제휴는 양사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빠른 기술적 협업을 이뤄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고객용 ‘타다 대리’와 캐롯의 고객 정보 시스템 간에 빠른 API 연동을 이루며 상품 논의 이후부터 최종 개발까지 총 3개월만에 모든 과정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객이 ‘타다’ 앱을 통해 대리운전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캐롯은 실시간으로 배정된 드라이버의 정보를 공유 받아 주행 시작부터 종료시까지 관련 보험을 적용하게 된다.

캐롯은 타다와 함께 상품 설계시부터 대리운전 드라이버 및 고객 민원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드라이버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앱과 보험 상품 연계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집중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드라이버의 경우 ‘합리적인 보험료 및 안정적인 보장’을 원하는 점에 초점을 맞춰 운행횟수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면서도 안정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대인배상(1인당 무한) ▲대물배상(1사고당 1억원 한도) ▲자기차량손해(3천만원 한도, 자기부담금 30만원) ▲자기신체사고담보 (사망/장애 5천만원, 부상 1천 5백만원) 등 대형사와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의 보장 내용을 적용해 드라이버들의 보장 안정성을 강화했다.

‘안정적인 대리운전 서비스 이용’에 대한 니즈가 큰 고객들도 드라이버들이 캐롯의 전국단위 보상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캐롯은 안정적인 보상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해 SK네트웍스의 스피드 메이트 1200 여개 및 전국 협력정비업체 400여개와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매월 탄 만큼만 후불로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출시한 캐롯의 혁신성과 합리성이 ‘타다 대리’ 에도 적용돼 대리운전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다"며 “합리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원하는 고객 및 드라이버들의 여러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한 만큼 모두가 편리하면서도 안정적인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캐롯손해보험)

 

스페셜경제 / 이정화 기자 joyfully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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