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입주 시 커뮤니티 센터 중요도 큰 것으로 드러나
-공유 오피스에서 이루어지는 재능 공유로 입주사 ‘워라밸’ 향상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와 함께 취미생활 즐길 기회들도 제공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지난 24일 영국의 글로벌 부동산서비스기업 체스터톤스 코리아의 통합자산관리서비스 체스터톤스 부동산관리㈜가 재능공유 온라인 플랫폼 탈잉과 제휴 계약을 맺고, 입주사들을 위한 워라밸(워크 라이프 밸런스) 향상에 나섰다.

탈잉은 ‘잉여탈출’이란 뜻을 갖고 있는 앱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으로 수업을 개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탈잉 앱에서는 누구나 튜터가 되어 영어회화 등 어학부터 주식투자, 포토샵 등 전문 분야까지 자신의 재능을 공유할 수 있으며 수업을 듣고 싶은 사람은 탈잉을 통해 자기 수준에 맞는 개인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는 수업뿐만 아니라 ‘수묵캘리그라피 수업’, ‘스마트폰 촬영&보정 클래스’와 같이 평소에 관심 있었던 분야도 저렴한 비용에 배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합건물 통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스터톤스 부동산관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입주사와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체스터톤스 부동산관리㈜가 관리하는 섹션오피스 마곡 더랜드가 입주사 임직원 총 167명(파크 98명, 타워 6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 임대 결정시 커뮤니티 센터가 중요한 결정 요소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 더랜드타워 입주 시 커뮤니티 센터가 입주에 상당히 영향을 주었다는 답변이 타워 69.6%, 파크 77.5%로 각각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향후 다른 지역으로 오피스 이전 시 커뮤니티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곳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타워 85.5%, 파크 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센터 사용 빈도로는 회의실 사용이 타워 71%, 파크 65%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다. 


체스터톤스 코리아는 입주사 대상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맺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공유오피스의 커뮤니티 센터 이용을 강화하고, 통합자산관리서비스를 다각화할 계획이며, 공유오피스 마곡 더랜드와 1인 주거 플랫폼 셀렉티드 연남 1호점을 시작으로, 클리㈜에서 운영중인 클리워크 삼성점, 마곡점뿐만 아니라 셀렉티드바이클리㈜의 셀렉티드 모든 지점의 입주사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체스터톤스 코리아의 신유섭 이사는 “공유오피스 내 재능공유는 공유경제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입주사들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체스터톤스코리아는 앞으로도 자산 내 공간을 활용한 타 공유경제 플랫폼과의 업무 제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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