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K Car(케이카)는 최근 집안에서 다양한 소비를 해결하는 ‘홈플랫폼’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같은 서비스를 실현한 ‘내차사기 홈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피력했다.

케이카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이른바 집돌이 집순이 소비자들이 최근 홈루덴스(Home Ludens)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고 홈(Home)과 온라인(Online)을 중심으로 신흥 경제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같은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예컨대 집에 앉아 3D 라이브 뷰로 중고차 매물을 확인하고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이다.

자동차는 비용이 큰 고관여 상품인 만큼, 통상적으로 신차나 중고차를 구매할 때 오프라인 매장이나 매매단지를 방문해 눈으로 확인하고, 발품을 팔아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최근에는 집에서도 충분히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 되고 있다.

케이카의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구매한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집 앞 배송과 3일내 환불이 가능하다. 아울러 온라인·모바일에서도 제품의 ‘3D라이브 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고성능 3D 촬영 시스템을 도입해 외관은 물론 내관까지 360도로 살펴볼 수 있어 실제로 차량을 보는 것 같은 사실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케이카의 설명이다.

동시에 케이카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중고차를 매입해주는 ‘내차팔기 홈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집 안팎에서 ‘내 차 사고팔기’가 모두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완성차 브랜드 중에서는 지난달 쌍용차가 오픈마켓 11번가에서 11대의 신형 코란도를 판매하기도 했다. 신차가 출시되면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계약을 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오픈마켓을 통해 온라인으로 계약금 결제 시 본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얘기다.

케이카 김지수 팀장은 “밖으로 나가지 않고 내 집 소파에 앉아서 무엇이든 소비할 수 있는 홈플랫폼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다”며 “중고차도 거리에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물의 상태를 생생하게 가감 없이 확인하고, 나아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