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신탁을 통한 통합적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기능을 담당할 ‘100년 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 센터’를 1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배정식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장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하나은행은 신탁을 통한 통합적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기능을 담당할 ‘100년 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 센터’를 1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는 기존에 있던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확대·개편한 조직으로, 전문 인력의 확대와 함께 신탁을 통한 개인과 기업의 통합 자산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저출산·고령화의 인구구조변화로 인한 금융환경 변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스스로 미래를 대비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확산됨에 따라, 개인 및 기업의 자산관리 상담과 상속, 승계에 대한 문의가 계속 늘고 있다. 이에 전문 조직을 갖춰 손님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목적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했다는 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기존 13명이던 인원을 변호사와 세무사, 전문 상담인력 등을 충원해 20명 내외로 확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이 이루어지게 됐다.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는 개인과 기업의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와 상속설계는 물론 1만원 이상 소액의 금전신탁만으로도 장기 자산관리와 상속플랜을 동시에 추구하게 된다.

또한, 세무와 법률에 대한 자문과, 부동산 자산에 대한 관리와 처분 그리고 신축과 리모델링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하며, 고령자의 시니어주거신탁 및 후견, 미성년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동안 본점에 국한된 상담의 한계를 벗어나 서울 강남에 위치한 ‘Club1 PB센터’ 내에 ‘100년 리빙트러스트 강남센터’를 설치했으며, 보다 많은 손님들이 더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이를 전국 단위의 지원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 출범을 기념해 하나의 계좌로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며 사후 수익자까지 지정할 수 있는 금전종합신탁 ‘100년 안심신탁 Ⅱ’도 출시했다.

지난 3월 금융사기예방, 지급청구인 지정을 통한 치매 대비와 상속 등 장기 관리형 상품 ‘100년 안심신탁 I’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출시한 100년 안심신탁 Ⅱ는 하나의 계좌로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며 상속할 수 있는 장기 금전종합운용 상품이다.

배정식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장은 “신탁의 명가로서 하나은행은 신탁을 기반으로 한 손님 자산관리 플랫폼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통해 더욱 많은 개인과 기업 손님들이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출시한 이후 치매를 대비하는 ▲치매안심신탁 ▲성년·미성년 후견지원신탁 그리고 이혼에 따른 ▲양육비지원신탁과 ▲상조신탁 등 퇴직 이후 자산관리부터 안전한 노후관리와 상속 설계에 이르는 광범위한 신탁 기반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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