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윙, 갤럭시S20 FE과 같은 10월 6일 출시 예정
초기 구매 고객에 2년 내 스크린 교체시 70% 할인
입소문 효과 노려…폴더블 대세 속 스위블 자신감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다음달 6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와 LG전자는 LG 윙을 다음 달 6일 사전 예약 없이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당초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달 5일이나 8일께 검토했지만 6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FE가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날이다. 갤럭시S20 FE는 가격대를 80~90만원으로 낮춘 준프리미엄급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LG 윙이 같은 날 출시를 결정하면 모처럼 두 회사의 스마트폰 대전이 성사된다. 

 

LG 윙은 LG전자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평소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새 폼팩터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짐벌모션 카메라' 기능을 적용했다. 가격은 109만8900원이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달리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직접 구매하는 초기 고객에서 혜택을 늘린다. 폴더블 폼팩터에 대항해 입소문 마케팅을 노린 것이다. LG 윙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하다.

 

10월 한 달간 이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2년 내 메인 스크린이나 세컨드 스크린이 파손됐을 때 교체 비용의 70%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한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