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27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제7회 국민노후보장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KReIS : Korean Retirement and Income Study)은 우리나라 중고령층의 노후소득보장과 관련된 체계적인 자료를 구축하고자, 만 50세 이상 가구원을 가진 가구와 그 가구에 속한 개인을 대상으로 가구의 경제상황, 중고령자의 고용현황 및 퇴직, 건강, 가족관계, 노후소득 현황 등에 관한 내용을 2005년부터 격년으로 조사하고 있는 종단면 조사(longitudinal survey)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노후보장패널 1∼7차 년도 자료를 활용한 연구 성과 공유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노후준비 △노후생활 △돌봄 △건강 의료비 △가계경제 △삶의 만족도 등 총 6개의 일반논문 세션과 대학원생 우수논문 발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7편의 논문에 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일반논문 세션은 각 세션별로 해당 주제에 연구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노인가구와 비동거자녀가구 간 소득이전의 행태분석(설귀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 외), 노후연령인지에 미치는 영향(김미령 대구대 교수), 기초연금 도입 전후 기초연금 수급자의 소비행태 변화에 관한 연구(김헌수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학원생 학술논문 세션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대학원생 대상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선정된 3편의 우수논문들이 발표된다.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장은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는 국민연금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인구고령화에 대비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평가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중요하다”며 “국민연금은 노후소득보장과 함께 안정적인 노년기 삶을 위한 종합복지제도의 차원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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