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홈브루 제품 사진(사진=LG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는 맥주박람회 ‘KIBEX 2020’에 참가해 자사의 캡슐형 맥주제조기 ‘LG 홈브루’에서 갓 뽑아낸 프리미엄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KIBEX 2020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에 있는 aT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주류 관련 제조, 유통, 장비, 프랜차이즈, 교육, 서비스 등 국내외 총 123개 기업이 참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수제맥주시장은 최근 들어 다양한 맥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며 매년 성장세에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해외 기업의 비중은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국내 수제맥주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LG전자는 관람객들이 홈브루에서 갓 뽑아낸 프리미엄 수제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앞서 이달 초 100만원대의 홈브루 제품을 출시했다. LG홈브루는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것을 테마로 하는 수제맥주제조기다. 기존에 수제맥주 제작이 복잡했던 것에 반해 LG홈브루는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다.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고 간단히 다이얼 조작만 하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자동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는 LG전자의 홈브루 제품이 세계 최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 보관과 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 ▲맥주를 만들기 전과 후에 각각 제품 내부의 맥주와 물이 지나가는 길을 세척하고 살균하는 온수살균세척시스템 등의 기술이 집약돼 있다.

앞서 LG전자는 이달 초 100만원대 홈브루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가격을 낮춰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홈술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보다 많은 고객이 홈브루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홈브루에서 갓 뽑아낸 맥주의 맛을 알리기 위해 8월 말까지 시음장소를 전국 LG베스트샵 10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가 수제맥주시장이 성장하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홈브루를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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