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일 “저는 우리 국민들께서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고통의 계곡을 함께 넘어갈 수 있으리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첫 공식 선거운동으로 우리마트(서울시 종로구)에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희들은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에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이 그런 자세로 임하기를 바란다”며 “오늘 저는 GC녹십자를 방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시는 바와 같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회사”라며 “약회사 허은철 사장님께서 제게 말씀하시기를 ‘하반기 안에 치료제가 나올 것 같다’, ‘치료제가 상용화될 것 같다’ 그리고 ‘세계에서 치료제를 가장 먼저 개발하는 기업이 녹십자이고 싶다’하는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코로나19의 터널이 그다지 길지 않은 시기에 끝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들과 함께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는 신정웅 알바노조 위원장님이 나오셨다”며 “여러분 아시는 바와 같이 알바노조는 과식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식당이 문을 닫으면 알바 노동자가 먼저 일자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식당이 문을 닫지 않도록 ‘더 많이 먹어 드리자’, ‘과식하자’는 것이 과식 투쟁”이라며 “그 아이디어를 내고 주동하시는 분이 신 위원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바노조 노동자처럼 우리 사회에서 가장 고용여건이 취약하고 처우가 박약한 그런 사람들이 고통의 분담에 먼저 나서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모두 알아주시고 어려움을 함께 견디고 이 위기의 강을 함께 건너는 나눔과 연대의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바로 신 위원장이 그런 마음에서 과식 투쟁을 시작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저희들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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