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카카오커머스가 지자체와 손을 맞잡고 우수한 지역특산물 판매를 촉진한다.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박은호 카카오커머스 사업본부장과 경상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해남군 등 4개 지방자체단체 대표가 참석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톡 스토어 기반의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판매하고 전폭적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들은 지역 대표 브랜드 기반의 톡스토어 개설을 완료하고, 플러스친구와 연계한 다양한 고객 소통 및 특산물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를 통해서 1천 2백여종 이상의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지난달 정식 론칭한 2인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을 통해 순차적으로 각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산물들을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톡딜’은 단 2명만 모여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비지인과도 함께 손쉬운 구매거래 성사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관계형 커머스다.

카카오커머스는 톡딜 외에도 카카오톡 쇼핑하기 인기탭 내 지역별 대표 특산물의 할인 기획전을 활용,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산물들이 새로운 판로로 유통될 것” 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상생협력 모델을 갖추고 농수산특산물 유통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 과장은 “카카오커머스와의 제휴를 통해 엄선된 품질의 특산품을 모바일로 손쉽게 제공해 이용자 접점을 확장할 것” 이라며 “특히 톡딜을 통해 지역별 특색을 담은 인기 특산물과 신선식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카카오톡 스토어에 입점한 약 2만개의 파트너가 함께하는 플랫폼으로 식품을 취급하는 스토어 약 4천 3백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커머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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