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만두소가 그대로 비치는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400gX2, 8480원)와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400gX2, 8480원)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만두’ 2종은 얇은 피를 선호하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출시됐다. 만두피 두께는 0.7mm로 시판 냉동만두 중 가장 얇고, 얇은 피 덕분에 만두소까지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풀무원에 따르면, 만두피는 얇아졌지만 피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 쉽게 찢어지지 않고 군만두·찐만두·물만두·만둣국 등 다양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다.
또 피가 얇아 만두피가 접히는 부분도 최소화되어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도 피가 딱딱하게 굳지 않는다.
프라이팬 8~9분, 찜기 7분, 전자레인지 3분, 에어프라이어 10분으로 조리 시간도 짧다. 여기에 고기, 김치 등의 주재료로 속을 꽉 채워낸 것도 강점이다.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는 1cm 크기로 깍둑썰기한 ‘보성 녹차를 먹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넣어 씹는 맛을 극대화했고 여기에 부추와 새송이버섯을 굵게 썰어 넣었다.
생가득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는 한 달간 저온 숙성한 배추김치와 함께 아삭한 깍두기를 넣어 식감을 강화했고 두부와 돼지고기를 넣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2010년에 들어 급속히 성장해 4,0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했지만 최근 3년은 다소 정체되어 성숙기에 접어든 모양새다. 이에 풀무원은 이번 ‘얇은피꽉찬속 만두’로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사업부 홍세희 PM은 “국내 가정간편식 트렌드는 레스토랑이나 전문점에서나 즐길 수 있던 맛과 퀄리티를 가정의 식탁으로 끌어오는 것이 관건”이라며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절대 찾아볼 수 없던 맛과 외관을 지닌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풀무원은 교자만두 중심의 단조로운 국내 만두시장에서 지역 특색과 만두 종주국 중국의 딤섬을 벤치마킹한 트렌디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강원도 전병을 모티브로 개발한 ‘메밀지짐만두’, 중국 딤섬인 샤오룽바오와 하가우를 모티브로 개발한 ‘육즙듬뿍만두’와 ‘새우듬뿍만두’가 대표적인 예다.
지난해 겨울에는 ‘씨앗호떡’을 모티브로 개발한 ‘생가득 호떡만두’의 히트로 국내 군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34.8%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제공=풀무원]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