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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LH는 14일 대국민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및 입주자 편의를 위해 수도권 다자녀 전세임대주택 1158세대에 대해 온라인으로 입주자 모집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접수는 올해 처음 도입된 수도권 지역 다자녀 유형 전세임대모집에 대해 적용된다. 다자녀 유형의 입주대상은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인 무주택 가구로, 이번 모집에서는 주거지원이 시급한 수급자‧차상위계층인 1순위만 신청 가능하다.

자녀가 많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자녀수와 현재의 주거여건을 기준으로 가점을 부여하고 순위 내에서 가점이 높은 순으로 최종 입주순위가 결정된다.

전세지원금액은 수도권 다자녀유형의 경우 2자녀 기준 최대 1억 2천만원이며, 3자녀 이상부터는 자녀수에 따라 2천만원씩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자는 전세지원금 대비 2% 수준의 보증금 및 연 1~2%의 금리로 월임대료를 부담한다. 미성년 자녀수에 따라 최대 0.5%p까지 금리가 인하되고,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0.2%p 우대금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기간은 기본 2년이며 총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단, 재계약시 별도의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로, 24시간 접수할 수 있다. LH 청약센터의 청약신청메뉴에서 제출서류를 스캔하여 신청하면 되며, 접수 과정에서 신청접수일 전일까지 발급받은 신청인의 개인용 전자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마이홈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대면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확대해 감염병 사전 차단 및 대국민 편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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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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