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윤준태 국민은행 부장, 박성봉 우리은행 부장, 이동현 하나은행 부장, 이재필 기보 부장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기술보증기금(기보)은 전날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국민·우리·하나은행과 ‘비대면 활성화 및 자금사용 투명성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증기관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보증상품인 원클릭보증을 활성화하고, 정책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새롭게 도입 예정인 클린플러스보증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원클릭보증은 고객이 인터넷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보증신청부터 지원가능여부까지 알 수 있도록 개발된 기보의 독자적인 빅데이터 기반 보증상품으로, 보증심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비대면·온라인 서비스 확대를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보증지원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다 쉽고 빨리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클린플러스보증은 기업 경영활동에 빈번하게 발생되는 운영자금 집행의 편의성을 높이고 정책자금 사용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보증상품으로, 전용사업자 선정 후 은행들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와 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해 앞당겨진 언택트 시대를 선도하고 비대면 활성화 및 자금투명성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 플랫폼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금융거래에도 비대면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보는 은행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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