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하나은행은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인 ‘1Q 애자일 랩(Agile Lab) 10기’에 참여할 국내외 스타트업 14곳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1Q 애자일 랩은 하나은행이 2015년 6월 설립한 이후 이번 10기까지 총 90개 스타트업을 발굴·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과 하나금융그룹 전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1Q 애자일 랩 10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달리자(대표 최우석) ▲메사쿠어컴퍼니(대표 이지훈) ▲보맵(대표 류준우) ▲뽀득(대표 박노준) ▲셀러노트(대표 이중원) ▲스파이스웨어(대표 김근진) ▲액션파워(대표 조홍식, 이지화) ▲자버(대표 이동욱) ▲지오인터넷(대표 강성영) ▲쿼타랩(대표 최동현) ▲페이민트(대표 김영환) ▲Cogent Labs(대표 Eric Hideyuki Whiteway, Jun Iinuma) ▲QFPay(대표 Tim Lee) ▲TRAXX(대표 Han Chong Hao) 등 14개 업체다.

이 가운데 스파이스웨어, 쿼타랩은 10기 선발과 동시에 지분 투자가 결정된 곳으로, 하나은행은 코로나로 인해 경직되어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Q 애자일 랩에서의 투자 뿐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적극 연계해 전방위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1Q 애자일 랩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이나 지분투자를 지원해 오며 함께 발전하고 동반성장 해왔다”며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의 노력이 금융 및 산업계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아웃바운드 프로그램과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비즈니스 연계를 위한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신설해 글로벌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외부 협업을 통해 국내 비즈니스 진출 및 확장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무공간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1Q 애자일 랩 글로벌센터’를 3분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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