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1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1포인트(0.77%) 오른 2124.5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2108.33) 대비 19.43포인트(0.92%) 상승한 2127.76으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홍콩의 정치 갈등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우려에도 6월 소비심리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7.08포인트(0.85%) 상승한 2만5812.8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47.05포인트(1.54%) 상승한 310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84.61포인트(1.87%) 상승한 1만58.7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2분기 동안 17.8% 급등해 1987년 1분기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S&P500 지수도 약 20% 상승하는 등 1998년 이후 최대 폭으로 올랐다. 나스닥지수 역시 30.6% 폭등해 199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279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04개, 내린 종목은 168개다. 보합은 98개 종목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보다 4.48포인트(0.61%) 오른 742.4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737.97)보다 4.24포인트(0.57%) 상승한 742.21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903개, 내린 종목은 250개다. 보합은 132개 종목이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