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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LH는 6일 주택 1만호, 일반건축물 23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에 대해 시공책임형CM 방식으로 발주한다고 밝혔다.

시공책임형CM 방식은 설계단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해 설계과정에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와 사전에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공사를 수행하는 제도이며 사업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 분야별 품질확보 등이 가능하다.

LH는 일반 건축물 최초로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건립공사에 대해 시공책임형CM 방식으로 발주해 범용성을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3블록과 S-7블록은 작년 말 발주를 진행해 지난 4월27일 사업관리용역 계약이 체결됐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 6-3M2블록 공공분양주택 건설공사의 경우 지난 4월 공고해 11일까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서류를 접수받는다.

또한 상반기 중 평택고덕 A54블록, 인천검단 AA19블록, 양산사송 A4블록을 추가로 발주하고, 6월 중 4천호 규모의 지구를 추가로 선정해 시공책임형CM 방식으로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올해 주택 1만호·일반건축물 2300억 규모의 시공책임형CM 발주를 통해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 할 예정”이라며 “끊임없는 제도 개선을 통해 한국형 시공책임형CM 사업 전형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건축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LH>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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