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위해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오는 3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에는 중기부 선정 소부장 강소기업 11개사, 소부장 스타트업 5개사 등 국내기업 30개사가 참여하고, 소부장 강국 독일을 비롯한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바이어社 총 60~80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국내기업은 중기부가 2019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 일환으로 선정한 기초화학,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등 분야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소부장 강소기업은 한독상공회의소에서 추천한 독일 글로벌 전문기업 에보닉(EVONIK), 훼스토(FESTO), 다임러(DAIMLER), 아우디(AUDI), 보쉬(BOSCH), 시멘스(SIEMENS) 등과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제조업 비중이 큰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며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해외판로 개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부장 분야는 일반 소비재에 비해 해외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이 까다롭다”며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판로 확대와 독일, 중국 등 소부장 강국 글로벌 대표기업들과의 기술협력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제공=중소기업중앙회>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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