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과 함꼐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 운영

▲ SK텔레콤이 협력사의 인재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채용 박람회'를 연다. 사진은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 메인화면에 마련된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 포스터 (사진=SK텔레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텔레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채용 박람회’를 연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 간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 메인화면에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개설하고, 협력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을 진행하는 SK텔레콤 협력사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분야의 강소기업인 엘케이테크넷, 베이넥스, 네오넥스소프트, 와이드넷엔지니어링, 에치에프알, 오티씨테크놀로지, 모비젠 등 총 47개다. 참가 회사의 업종은 전기통신업, 과학기술 및 서비스업, 서비스업 등이며 모집직군은 연구개발, 경영지원, 현장지원 등으로 다양하다.

취업준비생들은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에서 이들 회사 소개 자료와 모집 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채용 담당자와 질의응답도 가능해 기업 정보를 보다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문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각 협력사의 소개 브로슈어를 제작하고, 취업준비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사 별 배너 광고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채용 박람회는 SK텔레콤이 협력사를 도울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며 “여러 협력사들의 ‘인력 채용과 회사홍보가 어렵다’는 의견을 청취해 3개월 간 준비 후 채용관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비대면 채용 지원과 함께 SK동반성장아카데미 사이트에서 직무와 ICT 교육을 온라인으로 무상 제공하며 협력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언택트 솔루션 등도 협력사에 제공할 방침이다.

안정열 SK텔레콤 SCM1그룹장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해야 코로나19 위기를 조기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목소리를 경청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1100억원 규모의 상생안 마련 ▲위기에 처한 협력사들에게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긴급 자금을 대출 등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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