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데이터포털 사이트 캡쳐화면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금융위원회가 9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금융공공데이터 4450만건을 오픈 API 형태로 외부에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금융공공데이터는 금융위를 비롯한 9개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게·융복합·표준화한 빅데이터다.

특히 통합기업 정보 중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약 58만건의 비외부감사법인 정보는 최초 무료로 개방하는 데이터다.

금융공공데이터는 총 5개 핵심분야 테마정보, 50개 서비스, 5500개 항복, 4450만건의 데이터로 구성됐다.

그간 금융부문의 공공데이터 개방은 다른 분야에 비해 보수적 업무 관행 등으로 부진했고, 개방된 데이터도 표준화·연계성 고려 없이 개발·운영돼 왔다.

이에 지난해 9월부터 금융위 주도로 9개 금융공공기관이 참여해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사업이 시작됐고 지난 4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의 일환으로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국가 중점데이터 지원과제로 선정했고, 금융표준종합정보DB 구축사업 예산 31억원을 지원했다.

9일 공공데이터포탈의 공식 서비스를 앞두고 금융공공데이터 4450만건의 등록이 완료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른 가명정보처리, 빅데이터 시장 출현, 공공·민간부문의 이종 데이터 결합 등 데이터 경제시대 도래에 있어 금융공공데이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공공데이터포털)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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