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근, "리스테린 소독" 부적절한 용어 사용..보니하니 측 "몰랐다"

신지우 / 기사승인 : 2019-12-12 0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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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신지우] EBS가 '보니하니'에서 방송인 박동근과 최영수에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는 박동근, 최영수의 발언과 행동 때문. 평소 친분으로 장난을 친 거라고 하지만, 그 수위가 높아 논란이 일었다.

특히 박동근의 경우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해석 하에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 박동근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년'이라고 말한데 이어 '독한년'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리스테린 소독한 X'라는 말은 유흥업소에서 사용하는 은어로 알려졌다면서 박동근을 비판했다.

제작진 측은 "박동근은 해당 발언이 그런 은어인 줄 몰랐다. 대기실에 있는 리스테린으로 (채연이) 가글을 한 것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한 발언이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논란에 화난 네티즌들의 감정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에도 비난 여론은 거세졌다. 결국 '보니하니'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동근의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BS는 11일 공식 사과문에서 "인기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최근 유튜브 인터넷 방송에서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가감 없이 방송되어 주요 시청자인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BS는 사고를 인지한 즉시 비상 대책 회의를 열고 전사적 차원의 대책 및 이행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문제의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고 말했다.

EBS는 "프로그램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묻고,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엄격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재검토하겠다.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엄중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엄격하고 주의 깊게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최영수는 폭행 논란에 대해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안 때렸다. 내겐 조카, 친동생 같은 아이인데 무슨 폭행이냐. 말도 안 된다. 정말 미치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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