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22일 SBS CNBC의 “‘국민연금 1,000억 투자’ 청풍리조트 5년간 32억 적자”보도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SBS CNBC는 이날 오전 “국민연금공단이 만든 청풍리조트가 최근 5년간 누적 적자 32억을 기록 중이며, 리모델링 등 개보수 작업이 제 때 이뤄지지 않아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민연금은 “최근 5년간 전반적인 관광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청풍리조트의 영업수지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청풍리조트는 국민연금 가입자와 수급자에 대해 실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약 29억7천7백만 원의 누적손실액 대비 가입자와 수급자(약 165만 명)가 제공받은 할인 혜택은 약 534억2천6백만 원에 달한다.

 

국민연금은 이어 “청풍리조트의 운영수지 개선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총괄 상주감독관을 현장에 추가 배치하여 다각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노후화된 레이크호텔에 대해서는 온돌형 객실을 침대형으로 교체하는 등 환경개선을 실시하고 유보지에 대해서도 억새밭 조성 등을 추진해 청풍리조트 자산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자료제공 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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