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취업난 타파가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어학시험의 성적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보는 것은 텝스와 토익 등의 영어실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험의 수요가 늘면서 중국어와 일본어같은 다른 어학시험 지원자가 더 많아질 전망이다. 요즘들어 회사들에서 제 2외국어 성적이 좋으면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국내 취업 뿐만 아니라 외국계 회사도 다닐 수 있는 HSK와 JLPT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어 자격증 시험, 종류 다양해

중국어 자격증 시험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그러므로 본인과 적합한 시험부터 알아봐야 한다. 우선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HSK는 외국 응시자들을 겨냥했다. 중국이 주최하는 시험이므로 중국어 자격증 중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시험이다. 초, 중, 고 3가지의 등급이 있는데 초급은 1, 2급이고 중급 시험은 3, 4급이다. 또한 5~6급은 고급시험인데, 고급 취득자는 어느정도 실력이 있다고 간주한다. 5급을 따면 중국 신문을 쉽게 읽고 중국 방송을 보는 데 어려움이 없다. 또 6급을 따면 중국어를 이해할 수 있고 중국어를 통한 의견 전달에 어려움이 없다. TSC는 일종의 '중국어 말하기 시험'이다. 인터뷰의 형식을 쓰고 있고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통해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 보는 것이다. HSKK(HSK Speaking test)도 말하는 능력을 보는 시험인데 비즈니스, 학습 등의 일상생활용 회화 능력을 기준으로 보게된다. BCT 시험은 직장에서 쓰이는 중국어를 평가하고 중국계 회사를 가고싶거나 무역 직종 종사자가 응시하는 시험이다.

HSK에서 높은 점수 노리려면 '이것' 공략하자

HSK 응시율이 증가하는 반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중국어가 영어만큼 대중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듣기 평가는 OX문제와 4개 중 고르는 문제가 출제된다. 많은 사람들이 쓰기, 독해를 먼저 공부해서 듣기를 잘 보는 사람이 드물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히 들어야 한다. 직접 받아적으면서 직접 읽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독해는 빠르고 정확히 풀기 위해서 지문 분석을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 단어를 꼼꼼하게 암기해 어휘력을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 쓰기같은 경우 요구하는 어법을 이용해 작문하면 어떤 정답을 원하는 지 알 수 있다. HSK 쓰기는 단기간에 고득점을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평소에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

JLPT와 JPT 어떤 차이 있을까

가장 잘 알려진 일본어시험으로 JLPT와 JPT가 있다. 두 시험 모두 일본어 능력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시험의 주관처와 점수 체계, 응시하는 기간에서 차이가 보인다. 우선 JLPT는 일본 국제교육협회가 주관하며 등급제를 사용하고 있다. JPT는 한국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만점 기준이 990점이다. JLPT는 1년에 단 2번만 진행돼서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JPT는 시험이 매달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JPT를 중요하게 보고 있으나 JLPT는 일본이 주관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JLPT의 1급과 JPT 최고점수인 990점 중에서 JLPT 1급을 취득하는 것이 더 쉽다.

JLPT 공부하는 법 이렇게 쉬워?

JLPT는 한 해에 시험을 두 번만 봐서 한 번 볼때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 따라서 공부를 제대로 해서 최대한 실수가 없도록 해야한다. 우선 본격적인 공부에 앞서 단어 공부를 최대한 많이 해야한다. 어휘 영억에서 음독, 훈독이 유사한 한자를 헷갈리게 하는 문제와 비슷한 모양을 구분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이다. 출제율이 높은 한자를 모아 단어장을 만들면 외우기 편하다. 또 출제가 자주 되는 문제의 유형을 파악해 뜻을 잘 떠올리도록 관련된 단어를 같이 외우는 것이 좋다. 한편 독해영역은 길이만 달라지게 되면서 소거법으로 정답 고르는 법을 익혀야 한다. JLPT는 비즈니스 일본어가 많아서 평상시 비즈니스 상황의 기출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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