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한 발짝 더 거듭나기 위해 지난 19일 청렴옴부즈만 외부 전문가 10인과 함께 철도공단 본사에서 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옴부즈만 활동실적을 공유하는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발표 결과에 따른 윤리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청렴옴부즈만은 올해 7회 정례회의를 통해 ‘민간청탁 금지 조항 마련’, ‘청탁금지 대상 명확화’ 등을 권고해 임직원 행동강령과 윤리강력에 반영했으며 ‘하도급사 청렴성 제고 방안’ 등의 개선 과제를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설계변경심의위원회와 용지매수대책위원회 등 14회의 현장 활동에도 직접 참여해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청년 옴부즈만 활동 분야에서 만 점을 획득하며 반부패 시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청렴옴부즈만 제도를 지역본부(충청 3명, 영남 2명)에 시범 도입한 결과, 지역본부 청렴활동에 대한 피드백과 더불어 현장 활동 확대로 업무 투명성 제고 효과가 높아 내년에는 전 지역 본부로 확대해 예방적 청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표 청렴옴부즈만 정준현 단국대 법학과 교수는 “이번 청렴옴부즈만 총회를 통해 옴부즈만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조언과 감시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공단의 청렴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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