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좋은상품',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인 조미 오징어포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홈플러스가 식품제조가공업체 세민수산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PB(Private Brand) 제품 ‘좋은상품 참조미오징어’와 ‘좋은상품 백진미오징어’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유통식품 안전관리 수거·검사 계획(경상북도)에 따라 검사한 결과 위생적 취급 여부를 판단 할 수 있는 위생지표인 대장균(기준 음성)이 검출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제품의 대장균 유입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며 “원인이 조사되는 대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체인 홈플러스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국제제과에 위탁·생산해 판매한 PB제품 ‘알뜰상품 디저트 과일맛 종합캔디’ 제조 단계에서 금속성 이물이 발견됐고 지난 4월에는 가교버섯 영농조합법인(농산물 소분 판매업체)에 의뢰해 판매한 PB제품 '표고절편'(농산물)에서 세균수 및 이산화황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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