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文 정부 ‘조직개편’ 野 대승적 협조 기대”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마지막 임시국회 종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야당에게 올해 안으로 문재인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대승적 협력을 요청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22일로 예정된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서, 그간 미뤄왔던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에 합의해주시길 야당에 요청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도 만나 민생, 개혁입법에 대해 의미 있는 의견교환을 나눴다”면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통공약들을 신속히 처리하자는 데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께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화끈하게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고, 마침 어제부터 한국당 원내대표실에 ‘서민, 노동자에게 다가서는 첫걸음’이라는 문구가 걸렸다”면서 “지금껏 제가 본 한국당 슬로건 중에 가장 맘에 드는 구호고 역시 노동자 출신, 서민지역 출신 김 원내대표답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 문구처럼 여야가 한마음, 한 뜻으로 협력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길 기대한다”면서 “반환점을 돈 임시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어 국민들에게 연말연시 값진 민생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말씀을 함께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