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국내 신용카드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올 한해 가장 유용했던 신용카드 혜택’을 주제로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약 3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1일 카드로릴라는 "총 1,289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대중교통&이동통신 할인’이 31.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무조건 적립/할인’이 17.1%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3위는 항공마일리지 적립 &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12.6%), 4위는 영화/워터파크/놀이공원 등 문화 할인(10.9%), 5위는 음식점/커피/베이커리 등 외식 할인(9.4%)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백화점/ 마트/온라인몰 등 쇼핑 할인(7.8%), 도시가스/전기/관리비 등 공과금 할인(6.2%), 해외이용금액(해외직구포함) 할인(4.7%)이 뒤를 이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대중교통 할인은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신용카드 혜택’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할만큼 꾸준히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동통신요금 할인도 마찬가지”라며 “주목할만한 점은 ‘무조건 적립/할인’ 혜택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신한카드는 이런 추세에 맞춰 최근 ‘Deep Dream’을 내놓기도 했다. 여행족이 많아지면서 항공마일리지 적립과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이 3위에 올랐다는 점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드고릴라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신용카드 월간랭킹 TOP50>을 분석해보면 결과 현대카드 ZERO 시리즈는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는 무조건 적립/할인 카드의 인기를 증명한 것.


카드고릴라 측은 "또한 최근에는 신한카드가 무조건 0.7% 기본 적립에 최대 3.5%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Deep Dream(딥드립)’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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