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페,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하다"

8일 강남 YMCA 더 파티움에서 ‘스타그램 재팬’ 주최로 ‘스타그램 코인 기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세계 비트코인 21%가 한국에서 거래될 정도로, 가상화폐 광풍이 불고 있다. 일반 성인뿐만 아니라 고등학생까지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처음 가상화폐의 포문을 연 비트코인은 한국에서 국제 시세보다 23%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실정이다.


지금 국내에서도 수백 개의 업체가 가상화폐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8일 강남 YMCA 더 파티움에서 ‘스타그램 재팬’ 주최로 ‘스타그램 코인 기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스타그램 코인은 엔터테인먼트와 블록체인이 융합됐다는 점에서 여타 가상화폐와는 확실한 차별점을 두고 있다.


약 500여명의 국내 투자자들이 참여한 이번 기술세미나에는 개발 전문가가 나와 스타그램 코인의 기술적 우월성을 발표했다.


스타그램 재팬의 오오가와 유미 대표가 발언을 하고있다.

스타그램 코인을 개발 중인 ‘스타그램 재팬’의 오오가와 유미 대표는 “스타그램 코인은 스타들이 시장에서 공식적이고 투명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제휴 업체들과 블록체인의 PG시스템이 연계돼 국경과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결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타그램 코인의 기술적 개발자인 김민수씨는 스타그램 코인이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암호화폐의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암호화 화폐 시장은 단기 투자로 떼돈을 벌려는 투기성향이 짙어지고 있어, 많은 문제점들을 야기할 경향이 짙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김민수씨는 “스타그램 코인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건강한 암호화 화폐 비즈니스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스타그램 코인과 더불어 스타그램 파크, 블록체인 스마트폰, 블록체인 메신저 등의 다양한 기술 설명도 이어졌다.


스타그램 파크는 기존의 암호화폐 채굴방식과는 전혀 다른 ‘엔터적 요소’를 가지고 탄생된 시스템이다. 이는 신규 게임, 신차, 콘서트, 대기업 온라인 마케팅 등에 큰 확장성을 가지며, 다양한 광고 산업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업체의 블록체인 스마트폰은 전 세계적으로 25억 명으로 추산되는 전쟁과 기근, 문화적 충돌, 부족한 접근성 등 다양한 이유로 세계 경제로부터 격리돼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 이른바 ‘언뱅크드’(Unbanked)들을 돕고자 탄생됐다.


블록체인 스마트폰의 디지털 지갑과 계좌로 직접 은행에 가지 않더라도 송금 등의 은행 업무를 가능토록 했다.


블록체인 메신저(Corn Talk)는 최초로 SNS 메신저에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것이다. 채팅 중 메신저 서버에 등록된 ‘키워드’가 채팅창에 올라올 경우 스타그램 코인을 마이닝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블록체인 메신저는 자체 스타그램 코인 암호화폐를 거래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춰, 언뱅크드들에게 온·오프라인 결제 환경을 연결하는 새로운 창구가 될 수 있다.


한편, 투기장이 되어버린 가상화폐의 비정상적인 붐에 정부가 직접 나서 제재를 가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소비자 피해 방지, 소득세 부과, 보안 강화, 불법 자금 세탁 방지 등 다각적인 면에서 보완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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