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전주에 글로벌 고급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호텔 체인 ‘베스트웨스턴’ 호텔이 전주에 분양형 호텔 홍보관을 개관하고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베스트웨스턴호텔은 국내에도 서울 6개점, 부산 2개점을 비롯해 13개점 체인을 직영운영 중이나 국내에 분양형 호텔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 전주가 처음이다.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 호텔’은 전주시청 앞,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03-3, 6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전주한옥마을과 매우 가까운 지역으로 경기전, 먹거리 시장 등 전주의 관광명소들이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 관광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 관계자는 "전주는 매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국내 관광도시로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해 향후 높은 객실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 호텔’은 대지면적 2,704㎡에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총 347실(오피스텔 포함)이 공급되며, 다른 관광호텔이나 일반호텔과 달리 객실 내 음식조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키즈존, 키즈풀, 비즈니스룸, 연회장, 옥상정원, 레스토랑, 휘트니스 등을 갖추고 고급 호텔에 못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분양홍보관 정식 개관 이후 현재까지 약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릴 정도로 분양홍보관은 연일 분양상담이 한창이다. 특히 지난 4일, 분양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후 아침부터 대기중이 늘어설 정도라는 후문이다.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 호텔’의 분양홍보관은 전북도청 인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99-7번지에 위치해 있다.

[사진제공=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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