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와 ‘인천시 서구 오류동(거첨도)’을 연결하는 해안도로 4차선 확장사업에 대한 설계비 7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당장 내년부터 사업이 추진된다고 6일 밝혔다.


김포~강화~인천 서구를 연결하는 최단노선 도로망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도로(2차선) 폭이 좁아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6.4km구간(김포 6.04km, 인천 0.36km)을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체 구간(8.94km) 중 2.54km에 해당하는 인천시 구간은 당초 확장공사가 완료된 바 있다.


총 사업비는 466억 원이며 이 중 100억 원은 김포시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인천시(166억)와 정부(200억원)가 분담한다는 계획이며, 내년에 설계를 거쳐 2019년 착공하고 2020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당초 설계비의 경우 애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홍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공식적인 예산반영 요청을 하고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를 적극 설득해 결국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김포-강화-인천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의 교통정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필요한 설계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성공적으로 반영시킨 만큼 신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홍철호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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