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세종대학교 국방시스템공학과가 지난달 17일 진행된 '2017 국방시스템공학과 교육발전세미나 및 홈커밍데이'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6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학과 교수와 재학생뿐만 아니라 해군장교로 임관한 졸업생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선후배 간의 친목을 다지는 홈커밍데이 행사도 병행됐다.

세미나 1부에서 학생들은 지(知), 덕(德), 체(體), 협(協) 4개 분임으로 나눠 발표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선 ▲대내외적 도전과 기회 및 응전과 노력 ▲학과/개인 비전ㆍ발전목표 재정립 ▲세부 실천방안 모색 ▲기타 발전을 위한 의견 및 건의사항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황기철 석좌교수(제30대 해군참모총장)의 축사와 해군본부 관계자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해양전략연구소의 이춘근 박사는 한국의 해양 안보정세를 진단하고, 해군장교가 될 국방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은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3부는 학생 분임별 별도 장소에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학과장 홍우영 교수는 "국방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스스로 중흥(中興)을 이뤄나가도록 하는 것이 이 세미나의 목표”라며 "학생들 스스로 변화와 혁신 필요성을 신념화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공유한다면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하게 만들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는 세종대와 해군 간의 협약에 따라 4년 동안 해군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을 받고 졸업 후에는 해군장교후보생으로 입교하여 10주간의 훈련을 마치게 되면 해군장교(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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