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가 지난달 17일 설립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5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세종대 신구 총장을 비롯해 박영석 대한토목학회 회장, Thomas Grischek HTW Dresden 교수, 건설환경공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산업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는 지난 1997년 이공대학 공학부 내에 토목공학 전공으로 신설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현재 국가지정 연구실, 건설기술연구소 및 물자원연소를 통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BK21플러스 사업, 도로함몰위험도 평가 및 분석기법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행사에선 학과 발전과정 및 비전을 소개하고 국제교류 및 세계화에 대한 특별강연이 펼쳐졌다. 배덕효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BK21 플러스 사업, 기후변화 대비 수자원 적응기술 개발 사업 등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 연구와 교육 부문의 특성화 전략을 Vision 2030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영석 대한토목학회 회장은 “한 학과에서 큰 연구단을 두 개씩 유치하는 것은 찾아보기 드문 일”이라며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가 2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렇게 타대학 대비 큰 성장을 이뤄낸 데에는 교육과 연구에 열성을 다하신 교수님들과 학업에 매진해준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세종대는 국내 상위 1% 대학에 진입했다. 특히 건설환경공학과는 2017 QS 세계대학 평가 건설환경공학 분야 국내 7위, 2016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토목 분야 최우수대학 선정 등 세종대학교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학과”라며 “미래에는 세종대 건설환경공학 학생들이 도시문제 해결, 에너지개발, 환경문제해결, 통일 대비 등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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