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은 5일 오전 7시 30분 국회 귀빈식당 별실2호실에서 공공기관장 임명과 인선시스템의 혁신을 논의하는 조찬 토론회를 개최했다.


임재진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가 ‘공공기관 임원 임용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공공기관 임원의 정치적 임용에 있어 임용과정 참여인사와 임용되는 인사의 책임성 유도 방향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발제 후에는 미래인사포럼 회원 및 자문위원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미래인사포럼 연구책임 의원을 역임하는 이 의원은 “새로운 공공기관장 및 임원 임용 발표 때 마다 정치적 낙하산 인사라는 말을 한다”면서 “공공기관의 부채문제 등 만성적인 고질병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관장의 전문성이 중요하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공기관 임원 임용제도에서 심사조직의 문제점을 짚고, 사후통제제도도 미흡함도 진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관계기관은 임용 심사조직의 책임성을 제고하고, 외부 통제방안을 만들고, 공공기관 성과에 대한 임원의 책임성도 진단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8월 발족한 미래인사포럼은 2016년 7월 6일 창립총회를 거쳐 20대 국회 정식 의원연구단체로 출범했다.


포럼의 대표는 나경원 의원, 연구책임의원은 이완영 의원이 맡으며, 25명의 국회의원(정회원 11명·준회원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근면 前인사혁신처장, 민경찬 인사혁신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을 공동 자문위원장으로 하고, 민간기업의 CHO, 대학 총장, 장학재단 관계자 등 인사·교육·고용 관련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국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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