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LIG넥스원이 12월 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콜롬비아 보고타 소재 코페리아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EXPO DEFENSA 2017(방산/보안 분야 국제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으로의 방산수출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온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 방공망체계(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와 SONAR, 탐색레이더, 함대함유도무기, 어뢰 등 해군 제품군을 전시한다.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인 콜롬비아는 중남미 군사 대국으로, 현재 노후화된 무기 체계의 현대화 및 자체 방산역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 2014년 해군 퇴역함인 ‘안양함’을 콜롬비아에 인도하는 등 양국간 군사협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방산 교역을 확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담당은 “LIG넥스원은 중남미 시장 개척/확대를 위해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세계 유수의 방산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이번 Expo Defensa 참가를 통해 LIG넥스원의 핵심역량을 세계로 알려 수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 개막일인 4일(현재시간) ‘대한민국-콜롬비아 참전용사 재활센터’에 성금을 전달, 투병 중인 참전용사들의 재활용품 구매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LIG넥스원은 콜롬비아 대홍수 구호 성금, 콜롬비아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기부, 美 한국전 참전용사회 후원 등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대한민국이 진 ‘평화’의 빚을 ‘희망’으로 갚는 사회공헌활동을 해외로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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