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스페셜경제= 서수진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는 지난 2015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벤치에 머물렀다. 이영표의 후계자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사실상의 방출통보에도 자리를 지켜 축구팬들은 안타까워했다.


박주호는 조기 은퇴 뒤 지도자의 길과 도르트문트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느냐의 갈림길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박주호는 지난 2015년 여름 이적료 350만 유로(한화 약 45억 원)에 달하는 몸값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 측은 연봉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적료로 상당한 액수의 연봉을 받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축구팬들은 저마다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마인츠에 계속 있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바젤에서도 마인츠에서도 주전으로 뛰며 리그에서 꽤 잘나가는 왼쪽 풀백이었는데" "아시안게임 때 군 면제받고 한창 전성기일 나이에 도르트문트에서 전력 외로 썩냐. 진짜 안타까울 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박주호의 도르트문트 계약 해지에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사 댓글에는 ˝아이고 형님 진작 나오시지 오래 있었네요˝, ˝진작에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지˝, ˝이참에 한국서 열심히 뛰자˝ 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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