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보다 실속 있게 차량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늘면서 중고차 시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각종 중고차 정보를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되면서 거래도 점차 쉬워지고 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허위매물, 미끼상품 등에 사기를 당하거나 비싼 값에 차를 구입할 수도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의 경우 평균적인 중고차 시세를 계산한 후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허위, 미끼 매물을 내놓은 매매업자를 삼진 아웃제로 퇴출하거나 이에 해당하는 법안 등을 발의하며 중고차 시장에서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국내 중고차 시장은 낮은 투명성으로 중고차 정보나 지식이 부족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싸다니카’의 김대중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11월9일부터 시행된 자동차 민원포털이나 어플을 통해 자동차 이력을 조회할 수 있어 관리상태 파악 및 허위매물을 확인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기존의 경우 자동차 이력을 조회하기 위해서는 매매업자나 자동차 소유주의 동의가 있어야 했지만, 이제는 개인 소유주를 제외한 모든 자동차는 번호판만 있으면 손쉽게 확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싸다니카는 의뢰형 중고차 매매사이트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가 원하는 차종이나 주행거리, 차량의 시세를 전국 딜러전산망을 통해 찾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싸다니카에서는 승용차 10만원, SUV 15만원, 수입차 20만원의 법정 중고차 알선 수수료 외에 추가비용이 없어 보다 합리적인 중고차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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