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안희정 충남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직 3선 도전 대신 국회입성을 고려하고 있다는 풍문이 들려오는 가운데 내달 1일 서울 강북구를 방문해 ‘지방자치 분권 강화를 위한 특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지난 28일엔 성북구에서 특강을 열었다.


아울러 ‘지방자치 분권’은 작년 대선 그의 공략이었으며 일부분 문재인 정부가 수용한 사안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0%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고 민주당의 지지율도 50%선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이를 내세우는 것은 선거국면에서 유효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9일 특강 취지에 관해 ‘지역주민들의 지방분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안 지사는 특강에 나서 ‘지방자치 분권,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특강을 마친 뒤에는 국민들과의 질의응답 및 사진촬영 시간을 가지며 친밀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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