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은행연합회가 29일 총회를 열고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13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김 전 대표를 추천한 바 있다.


40년 넘게 농협맨의 길을 걸어온 것으로 평가받는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가 단독 후보로 추천된 것.


당시 은행연합회는 김 후보자에 대해 "은행 등 금융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김 전 대표는 이날 총회에서 확정됐다. 신임 회장은 다음 달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김 전 대표는 1953년생으로 부산 영남상고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사 후 명지대에 진학해 경영학 학사를 받았으며, 농협중앙회에서 금융제도팀 과장, 성남시 지부장, 수신부장,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농협중앙회 신용대표까지 역임한 뒤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가 다시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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