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토트넘 트위터)

[스페셜경제= 서수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북런던더비를 벤치에서 시작한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오는 18일(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이날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출전 대신 벤치를 선택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당시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유럽의 복명 세르비아를 상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비록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세르비아 수비진을 괴롭혔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손흥민의 골과 함께 이날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끝났을 가능성이 컸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10일에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완연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소속팀 활약에 비해 대표팀서 부진했던 손흥민이지만 이번에는 좋은 기운으로 아스날과 경기를 임할 전망이다.


한편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다시 최전방을 맡을지는 알 수 없다. 주력 선수들의 몸 상태에 따라 역할이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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