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넥슨이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10일 넥슨이 올해 3분기 매출 6151억원, 영업이익은 23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인 셈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39%나 올랐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조 8559억원이며, 지난해 전체 매출 1조 9358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성적은 ‘던전애파이터’가 중국시장에서 장기 흥행에 성공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비스 9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는 상반기 춘절 및 노동절 업데이트로 사상 최대 실적을 끌어냈다. 여기에 장기 흥행 중인 메이플스토리도 힘을 보탰다.

이와 관련해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같은 스테디셀러 게임과 피파온라인3의 성공은 장기 흥행 게임을 만들어 내는 넥슨의 역량을 잘 보여줬다”며 “4분기에는 '메이플스토리2'를 중국에 공식 출시하고 '오버히트'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실적 발표와 함께 캘리포니아 소재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픽셀베리 스튜디오’(Pixelberry Studios)'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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