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 인도네시아 방문 수행 경제사절단에 참가하려했지만 좌절된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광폭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 인도네시아 방문 수행 경제사절단에 참가하려했지만 좌절된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광폭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 등 일행은 지난 7일 사업장을 둘러보기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로 떠났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롯데로지스틱스, 대홍기획, 롯데정보통신, 롯데캐피탈 등 10여 개 계열사가 진출한 상태다.


최근엔 인도네시아 재계 2위 기업인 살림그룹과 합작법인 인도롯데를 설립하고 전자상거래 사업에도 진출했다. 약 8천여명의 현지 직원과 약 1조 2천억 원의 투자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중에 있다.


앞서 신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에 참가하려 했으나 제외됐다고 <한겨례>가 9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신 회장은 공식으로 참가신청을 하진 않았지만,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유통사업을 크게 벌려온 점 등을 고려해 사절단 추가 참가를 추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주요 기업 경영인 100여명의 경제사절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신 회장은 사절단 참가를 기대하며 인도네시아 기업과의 현지 회동 일정을 비슷하게 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손경식 CJ 회장 등 주요 기업 경영인 80여 명이 포함됐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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