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올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의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를 앞세워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10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망’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폰X 점유율은 19.1%, 삼성전자는 18.2%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의 4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은 8100만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33%인 약 2673만대가 아이폰X일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 4분기 생산량은 3분기보다 5%가량 줄어든 7700만대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트렌드포스 측은 “내년 상반기까지 아이폰X 생산량이 급증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올해 생산량은 3분기 최고치에 달했다. 4분기에는 아이폰X와의 경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렌드포스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3~6위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3위는 화웨이(10.6%), 4위는 오포(7.2%), 5위는 샤오미(6.6%), 6위는 비보(5.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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